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뷰노, 지난해 매출 133억원 기록…역대 최고 실적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대표 이예하)가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뷰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 2023년 4분기 매출은 49억원으로 전분기 36억원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의료영상 제품군이 국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B2C(기업-소비자)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일회성 매출이 아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됨에 따라 올해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연내 청구 병원 수 60곳을 초과 달성하며 단일 제품 매출이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매출 기준으로 1년 사이 4배 이상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한달 동안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완료하는 등 2024년에도 월별 매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해 1월 첫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 관련 매출은 런칭 첫 해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뷰노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 성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공식 런칭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또한 뷰노의 두 번째 미국 시장 진출 제품으로 준비 중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하반기 FDA 인허가 획득을 위한 현지 의료기관과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뷰노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난 해 먼저 집행하는 등 전략적인 자금 운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미주 지역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들의 투자 문의와 사업 교류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 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뷰노는 이날 공시를 통해 2월 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IR) 참가 소식을 알린 바 있다.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에 비해 가장 긍정적인 지표는 SaaS 형태의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며 일회성 매출 없이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도 작년 대비 최대 3배 수준의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목표로 했던 2024년 분기 기준 흑자, 2025년 연간 흑자를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05 11:14:39의료기기·AI

[K헬스 리더를 만나다] 뷰노 이예하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스물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주식회사 뷰노 이예하 대표이사입니다.뷰노는 국내 1호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경우 FDA 인증을 받으며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또한 최근 생체 신호 분야로 영역을 넓혀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개발,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시장에 내놓으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뷰노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이예하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이예하 대표님.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뷰노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료진을 돕고 환자에게 좀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현재 의료 영상과 생체 신호 이렇게 크게 두 가지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요.의료 영상 분야는 CT와 MRI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의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돕는 제품군이며 생체신호 분야는 병원에 입원해서 필수적으로 재는 호흡, 맥박, 혈압, 체온과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환자의 심정지와 같은 급성 악화를 미리 예측하는 솔루션입니다.이를 통해 뷰노는 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 다양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Q. 생체신호 분야 솔루션을 소개해 주신다면?-네 뷰노의 생체 신호 분야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딥카스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딥카스는 일반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측정하는 호흡과 맥박, 혈압, 체온 등 바이탈 사인을 가지고 24시간 이내에 심정지를 예측해주는 솔루션입니다.잘 아시는 것처럼 중환자실(ICU) 같은 경우는 의료진이 상시 환자를 케어하지만 병동은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 환자를 살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보니 길면 8시간, 짧으면 6시간 정도의 갭이 존재하는데 그렇다보니 여러 가지 급성 악화에 대해서 대비가 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인 딥카스입니다.그래서 현재 딥카스는 호흡과 맥박, 혈압, 체온만으로 24시간 이내 심정지 위험도를 예측해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서 실제로 청구까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Q. 실제로 수요가 늘면서 매출 성장도 이뤄지고 있나요?- 사실 저희의 매출 목표는 매년 2배수 성장이고 꾸준히 이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현재 2022년 대비 2023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더 중요한 부분은 실제 임상에 도입돼서 매출이 늘수록 저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임상적 에비던스, 즉 실사용 데이터가 쌓인다는 점입니다.이렇게 쌓인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서 더 많은 임상적 근거를 쌓게 되고 그러면 이제 뷰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병원이나 의료진에게 실사용 데이터를 소개할 수 있으니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죠.이제 그 선순환 구조의 첫 단계에 들어선 것 같고 이제 앞으로 해야 될 일은 딥카스를 활용해 환자를 케어했을 때 환자의 예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Q 인공지능 솔루션 급여화를 위한 전략이 있을까요?-기본적 방향성은 인공지능 솔루션이 의료진을 돕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예후를 낫게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다만 이를 보여줄려면 시간이 많이 들죠. 또한 병원에 도입이 돼야 리얼월드데이터가 쌓인는데 거기까지 가는 것이 문제입니다.다행인 것은 정부도 혁신의료기술 통합제도,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등을 통해 5년까지 중간 단계 제도를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제도를 통해 리얼월드데이터를 쌓고 임상적 유효성을 보이는 것이 결국 급여화로 이어지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Q. 미국 진출 계획과 구체적 방향성이 궁금합니다-네. 사실 미국 시장이 워낙 크다 보니까 미국이나 혹은 일본 이런 시장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춰 뷰노도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2023년 뷰노의 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미국 FDA에서 받은 제품이 나왔습니다. 뇌 MRI영상을 분석한 뒤 뇌 영역을 100가지 이상 세분화시켜 치매라던지 퇴행성 뇌질환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에 바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뷰노의 생체신호 솔루션인 딥카스도 현재 미국 FDA 승인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일본 진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폐암 검진에 활용되는 폐CT 솔루션입니다. 이미 이 제품은 일본에서 가장 큰 원격의료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실제 사용하는 병원이 20~30개 정도로 많이 도입된 상태입니다.이런 식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고 최근 보면 중동이나 대만 등에서도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이런 국가들에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Q.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희가 국내 1호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마찬가지로 국내 1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인 본에이지가 2018년도에 처음으로 허가받아 받아서 상용화됐습니다. 그 당시 의료진들의 오해가 많았습니다. 일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부분이죠.하지만 뷰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임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내놓고 논문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해 가다 보니 의료진들도 이를 활용해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를 케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 좋은 의료를 제공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는 의사들도 많아진 것도 사실이죠.그렇기에 결국 뷰노가 해야할 몫도 지속적인 임상적 유효성을 계속 보여주는데 있다고 봅니다. 임상 프로세스에서 뷰노의 솔루션이 의료진과 환자에게 모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결국 기업의 몫이고 이런 노력이 이어질 수록 의료진의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Q. 앞으로의 10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뷰노의 자부심은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국내에서 의료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고 가장 선두에 있어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뷰노가 처음으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허가받았고 처음으로 비급여권에 들어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길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의료나 또 헬스케어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좀 더 좋은 가치를 만들며 임상적 유효성을 보이는 것이 결국 뷰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이를 통해서 실제 의료진의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실제 환자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뷰노의 목표입니다. 
2024-02-05 05:10:00의료기기·AI

뷰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아랍헬스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197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49회째를 맞았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올해는 180여개국에서 3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뷰노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랍헬스 2024 현장에서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 분야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항목에는 의료영상 분야 5개 제품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이 포함된다.뷰노는 현장에 참가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해외 각국에서의 성과를 알리고, B2C 형태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하티브P30 등 제품별 사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학술지에 소개된 각 제품의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을 넘어 전세계 각지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인만큼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 의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1:18:25의료기기·AI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뷰노 방문 간담회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뷰노를 방문했다.뷰노(대표 이예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예하 뷰노 대표, 임병훈 이노비즈 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 차기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 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뷰노는 2014년 설립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뷰노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주요 제품과 각 제품별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뷰노메드 딥브레인, 그리고 최근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을  소개했다.또한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시연하고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창업 초기부터 사업 성장 단계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적재적소 지원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AI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각지의 의료현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를 통해 국내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여러 혁신기업의 성장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다양한 R&D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20:20:35의료기기·AI
현장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 총출동…기기 박람회 넘어선 'KCR'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KCR)가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GE헬스케어와 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는데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까지 총출동하면서 사실상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이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같이 기업들의 각축전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KCR 2023이 영상 진단 의료기기 박람회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하다. 단일 과목 학술대회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박람회 수준에 이르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이번 KCR 2023에는 80여개 기업들이 7281㎡에 달하는 공간에 부스를 차리고 코엑스 D홀을 가득 채웠다.영상의학과의 특성상 영상 진단 기기가 주를 이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총출동한 셈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GE헬스케어를 비롯해 필립스코리아, 캐논메디칼 코리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모두 전면에 대형 부스를 차렸다.또한 바이엘과 동국제약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도 이들에 밀리지 않고 대형부스를 차린 채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 대한 판촉을 이어갔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빼곡하게 부스를 채웠다. 대다수가 의료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클라리파이는 물론이고 딥노이드, 메디컬아이피, 코어라인소프트, 퍼즐AI, 뉴로핏 등이 앞다퉈 부스를 차리고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이처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모두 KCR로 집결하면서 이 자리는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이 벌어졌다.필립스 코리아, 차세대 3.0T MR 'MR 7700' 첫 선이번 KCR 2023에서 필립스는 영상 품질 및 검사 속도를 대폭 높인 차세대 3.0T MR인 'MR 7700 3.0T'를 처음으로 소개했다.필립스 코리아는 이번 KCR을 차세대 3.0T MR 'MR 7700 3.0T'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잡았다.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도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iffusion Weighted Image, DWI)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 SNR)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시킨 기기다.또한 임상 뇌신경학 및 뇌과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에서는 동일 검사시간동안 획득하는 정보량(Number of Dynamic)을 20%나 늘렸다.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기법인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 DTI)에서는 동일검사시간동안 최대 50% 증가된 방향성검사(Number of Direction)를 수행해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특히 MR 7700에는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돼 여러 원자들에 대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일반적인 MR 장비는 수소원자만을 공명주파수를 부여해 신호를 검출할 수 있지만 MR 7700은 수소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다양한 원자에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이러한 다중핵 검사 기능으로 모든 해부학적 구조에 걸쳐 기존 수소원자 중심의 MR영상기법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여러 대사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아울러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연구도 지원한다. 또한 수소원자 MR 검사과정과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연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GE헬스케어, 차세대 MR 기술 에어리콘디엘 선보여GE헬스케어는 차세대 CT 장비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와 함께 차세대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을 선보였다.GE헬스케어는 이번 KCR에서 차세대 AI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을 전면에 내세웠다.GE헬스케어의 프리미엄 CT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는 최대 디텍터 크기 160mm, 최대 관전류 용량 1300mA, 최소 관전압 용량 70kV를 동시에 제공해 환자의 움직임 없이 콘트라스트(Contrast)가 월등하게 개선된 빠른 CT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또한 조영제 주입량을 줄여 혈관 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안전한 CT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CT 영상화 기술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는 저선량 검사 결과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GE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도 이번 KCR 2023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에어 리콘 디엘은 GE헬스케어의 MR에 탑재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다.함께 선보인 에어 코일(AIR™ Coils)은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검사 부위를 담요로 감싸안듯 촬영해 편의를 높인다. 검사 부위에 따라 환자가 여러 각도로 움직이지 않아도 360도 촬영이 가능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구현하며 보다 우수한 화질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GE헬스케어는 고해상도 초고속 영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수퍼G (Super G gradient, 80mT/m 경사자장세기 성능)이 탑재된 GE의 프리미엄 MR 제품인 시그나 프리미어(SIGNA Premier)와 신제품 시그나 히어로(SIGNA Hero)도 전시해 관심을 받았다.캐논메디칼 코리아, 애퀼리언 원 프리즘에디션 전면 배치캐논메디칼은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전면에 내세웠다.캐논메디칼 코리아는 KCR 2023을 통해 독자적 AI 기술인 'AiCE'의 홍보에 매진했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캐논메디칼의 세계 최초 독자적 AI 기술인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기기.핵심 기술인  AiCE는 방대한 양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잡음 (Noise, 이하 노이즈)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빠른 시간 안에 극소 선량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이다.피크는 캐논메디칼의 초고상도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Aquilion ONE Precision)의 영상을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학습해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기존 CT보다 노이즈를 45% 감소시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AiCE를 이용해 최소한의 선량으로 듀얼 에너지 (Duel Energy)를 구현한다.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영상을 제공하는 스펙트럴 이미징(Spectral Imaging) 기술을 이용, AI로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의 빈 공간을 메워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도 160mm범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더불어 빔 형성 에너지 필터 실버 빔 (SilverBeam)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영역만을 남겨 영상 화질을 개선한다.특히 은의 광자 감쇠 특성을 활용, 불필요한 저에너지 영역대의 X선은 제거하고 영상에 도움이 되는 고에너지 영역대의 X선만 남겨 AiCE만 적용했을 때보다 선량을 약 82.4% 감소시켜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선량을 줄였다.뷰노, 메디컬아이피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총출동이 자리에는 글로벌 영상 진단 기업들 외에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대거 출품을 이어갔다.상당수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영상 기반 AI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이를 소개하기 위해 자리한 셈이다.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이번 KCR에서 총력전을 펼쳤다.일단 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4종을 들고 나왔다.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에 들어간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전면에 내세웠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또 임상 현장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버전 업데이트 내역도 알렸다.메디컬아이피 또한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KCR 2023을 찾았다. 특히 메디컬아이피는 이 자리를 CT와 MR, X레이 등 모든 라인업을 확보한 성과를 보여주는 장이라고 자평했다.실제로 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3차원 분석 플랫폼 티셉(TiSepX) 등 AI 의료영상 분할 기술을 근간으로 한 다채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딥캐치 MR이 첫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딥캐치 MR은 전신 CT에서 근육, 뼈,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딥캐치의 기술을 MR 영상까지 확장한 제품이다.뇌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업인 뉴로핏도 이번 KCR 2023에 자리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또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그렇다면 이처럼 국내외 영상 진단 기업들과 인공지능 기업들이 KCR에 총출동한 이유는 뭘까.기업들은 북미영상의학회(RSNA) 등과 같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의미를 뒀다. 결국 사용자들이 모인 자리에 기업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뷰노의 이예하 대표는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모이는 KCR 2023 현장은 이를 위한 분명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3-09-25 05:20:00의료기기·AI

뷰노,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 MCOR 2023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Malaysian Congress of Radiology, MCO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시장 및 다른 이슬람 문화권 국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 해 8.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아세안 주요 국가 중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 MDA(Medical Device Authority)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규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고부가가치 장비의 다양화를 장려하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뷰노는 현장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MDA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2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항목에는 뷰노메드 흉부 CT AI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CT, X-ray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로 지난 해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참가자들에게 각 제품의 국내외 임상 현장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등 유수의 글로벌 논문 및 저널을 통해 입증한 임상적 유효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기업 관계자와의 접점을 늘려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MCOR 2023 현장에서 아시아 의료산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FDA 승인 절차와 더불어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11:34:18의료기기·AI

뷰노,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대표 이예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의료영상에서 병변의 시각화를 보조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허등록 결정을 받은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X-ray, CT,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할 때 표시한 병변의 영역을 쉽게 수정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의료진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진단을 할 때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임상 현장에서는 같은 의료영상에 대해서도 의료진에 따라 병변의 영역을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병변 영역의 수정이 필요할 경우 마우스 포인터를 이용해 직접 색칠해 추가하거나 지워야 했다. 무엇보다 CT, MRI와 같은 3차원 의료영상은 이미 표시한 병변의 영역을 수정하려면 여러 장의 절편(slice)을 수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뷰노의 기술이 적용되면, 의료진이 병변의 영역을 수정하고자 할 때 이미 입력된 병변을 기준으로 여러 개의 다른 선택지를 예시로 보여줌으로써 최종 판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마우스 클릭 등 기본적인 입력을 통해 쉽게 병변의 영역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뷰노는 해당 기술을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 CT AI™),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 Brain®) 등 의료영상 분야 주요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뷰노가 지난 해 1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체결한 임상 연구 계약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의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의 임상 수요 최적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등록 결정을 받은 특허 기술은 뷰노의 연구개발 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주요 제품에 적용 시 현지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미국 의료기관의 데이터와 의료진들을 통해 엄격하고 체계적인 임상 검증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미국 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결절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절편 영상 재구성 기술인 Super Resolution(SR) 기술 등 기술적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2023-04-21 09:47:03의료기기·AI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 혁신기기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대표 이예하)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 CT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뷰노는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기기 기업 중 가장 많은 네 개의 혁신의료기기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결절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편(slice) 영상 재구성 기술인 Super Resolution(SR) 기술 등 기술적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뷰노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Super Resolution은 두꺼운 절편의 CT 영상을 1mm의 얇은 절편의 CT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 3mm, 5mm 등 두꺼운 절편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작은 크기의 결절이나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추적관찰이 필요한 반고형결절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3, 5mm 등 두꺼운 절편으로 흉부 CT 촬영을 하는 의료기관이 기존의 촬영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폐암검진을 수행할 수 있고, 환자로서는 얇은 절편의 CT 촬영보다 방사선 노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의 네 번째 혁신의료기기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및 수검자의 폐암 진단 접근성을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폐암 수검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일본, 미국 시장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영상 분야 주력 제품으로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뷰노가 지난 1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체결한 임상 연구 계약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의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2-12-05 12:06:14의료기기·AI

막오른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의료 인공지능 핫토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1)가 5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올렸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들의 각축장답게 무려 170개 기업들이 참여해 신 기술을 내놨고 국내에서도 뷰노와 루닛 등이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유럽 영상의학회 개막…글로벌 170개 기업들 대거 참여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는 현지 시각으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학술대회(ECR 2021)를 개막했다.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인 ECR 2021이 개막했다. 북미 영상의학회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위상 답게 이번 학회에는 130여명의 석학들이 최신 영상의학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와 기술들이 대거 발표된다는 점이다. 영상의학의 흐름이 완연히 의료 AI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연구 중 의료 AI를 주제로 한 논문은 무려 60개에 이른다. 사실상 발표되는 연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다. 그만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약속이나 한 듯 의료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제로 이번 학회 산업 세션에서 AI외의 주제를 들고 나온 기업은 많지 않았다. 일단 GE헬스케어는 인공 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이미징 기반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히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기가 아니라 의사를 돕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GE의 생태계 자체를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GE헬스케어는 AI기반 이미징 기술이 영상의학 의사의 효율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이미 구축을 마친 솔루션을 직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필립스 역시 AI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솔루션인 일명 스마트 워크 플로우(Smart Workflows)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사의 X레이는 물론, 초음파와 MR, CT 등 모든 이미징 장비에 적용되는 통합 AI 기술을 통해 필립스 통합 솔루션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강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캐논메디칼 역시 의료 AI 기반의 워크 플로우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이 역시 딥러닝을 활용한 지능형 이미징 시스템. 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를 접목한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새롭게 내놓은 AI-CT의 이미지 품질과 재구성 성능을 과시할 계획이다. 뷰노, 루닛 등 국내 기업들도 출사표…파트너쉽 성과도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에 국내 기업들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뷰노와 루닛, 코어라인소프트 등이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것이다. 이번 ECR 2021의 키워드는 의료 AI로 압축됐다. 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흉부 CT AI와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4종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폐 결절을 탐지하고 지름과 부피 등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해 의사의 진단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회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 체험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이번 ECR 2021를 통해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도 이번 학회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흉부 진단 AI 솔루션인 에이뷰 B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한번의 저선량 CT 촬영만으로 연관성이 높은 폐기종과 심장 질환 이상 유무 등을 즉각적으로 분석해 진단을 돕는 솔루션. 여기에 더해 코어라인소프트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과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심장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더한 토탈 AI 제품을 고개할 계획이다. 이번 ECR 2021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기업도 있다. 역시 의료 AI 기업인 루닛이다. 루닛은 현지시각으로 3일 ECR 2021을 기점으로 필립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가 필립스의 흉부 엑스레이 진단 플랫폼에 탑재돼 전 세계 의료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루닛은 GE 헬스케어, 후지필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는 점에서 필립스에 제품이 탑재될 겨우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의 절반인 약 50%의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ECR 2021에서 이같은 파트너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인 필립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더욱 폭넓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1-03-05 05:45:59의료기기·AI

의사들 최애 기업 국내 1호 AI 기업 뷰노 이달 코스닥 입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에서 1호로 의료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뷰노가 마침내 코스닥에 입성한다. 큰 무리가 없는 한 이달 말 상장이 유력하다. 뷰노는 8일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하고 사업 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뷰노가 이달 말 마침내 코스닥에 상장한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2019년까지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며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인 자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뷰노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오는 9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중이다. 뷰노와 주관사들이 내놓은 공모 예정가는 1만 5천원에서 1만 95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총 180만주다. 예정대로 공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뷰노는 약 270억원에서 351억원의 자금을 손에 쥐게 된다. 주관사들이 내놓은 뷰노의 기업가치는 약 2천억원이다. 일반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는 청약을 거쳐 진행되며 이후 이달말 뷰노는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현재 8가지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일단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필두로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5종은 이미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상장 후 뷰노는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200여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포함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매해 확장되고 있는 국내외 상용화 파이프라인에 대한 매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1-02-08 12:21:41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